[공동선언문] 연대의 깃발로 차별 철폐! 광장의 힘을 모아 평등으로 전진! 2025 제주차별철폐대행진 공동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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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주여민회 작성일25-05-28 13:39 조회1,68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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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의 깃발로 차별 철폐! 광장의 힘을 모아 평등으로 전진!
2025 제주차별철폐대행진 공동선언문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서 2025년 제주차별철폐대행진을 통해 차별없는 평등한 제주사회로 전진할 것을 선포한다.
12.3 윤석열의 불법계엄 선포 이후,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한 광장이 열렸다. 겨우내 열린 광장에서는 응원봉과 깃발의 연대를 통해 모두가 차별받지 않고, 존중받는 평등 사회를 위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확인했다. 대통령과 집권세력의 교체만이 아닌, 그동안 사회를 휩싸는 모든 불평등과 차별, 혐오를 갈아엎자는 요구였다.
그 시작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이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은 모두의 존재를 존중하자는 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약속을 제도화하는 것이다. 성별, 장애, 인종, 출신국가, 종교, 나이, 성적지향, 성별정체성, 학력, 고용형태, 건강 등의 이유로 서로의 존재를 부정할 수 없다는 최소한의 안전망이다.
그러나 광장 시민의 요구로 치러지는 21대 조기 대선에서도 유력 대선 후보들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하거나 유보하고 있다. 차별과 혐오에 대한 사회적 용인은 또 다른 차별과 혐오를 불러오고, 더 큰 차별과 혐오를 가져왔다. 더 이상 이 사회에서 일상을 보내는 모든 존재를 부정하는 어떤 행위도 용납할 수 없다.
가만히 두고볼 수는 없다. 광장을 넘어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위해 우리는 노동자, 농민, 성소수자, 여성, 이주민, 장애인, 청소년 그리고 우리와 함께 일상을 보내는 모든 존재들과 차별을 철폐할 것이다. 지난 겨울을 이겨낸 뜨거운 광장의 힘으로 2025 제주차별철폐대행진은 아래의 선언을 담아, 평등으로 전진할 것을 선포한다.
하나. 우리는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해,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과 최저임금 대폭인상을 위해 행동할 것을 선언한다.
하나. 우리는 모든 여성혐오에 저항하며,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행동할 것을 선언한다.
하나. 우리는 사회의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에 저항하고, 누구나 평등한 세상을 위해 행동할 것을 선언한다.
하나. 우리는 장애인이 한 사람의 인격체로서 완전한 사회참여를 실현할 수 있도록 행동할 것을 선언한다.
하나. 우리는 이주민에 대한 차별에 반대하며,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평등한 세상을 위해 행동할 것을 선언한다.
하나. 우리는 이 사회의 모든 혐오와 차별을 중단하고, 모든 존재의 존엄한 일상을 위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행동할 것을 선언한다.
하나. 우리는 모든 차별을 철폐하는 연대의 힘으로 평등으로 전진할 것을 선언한다.
2025년 5월 24일
2025 제주차별철퍠대행진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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